신구약 성경 한번에 꿰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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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경 한번에 꿰뚫기
  • 공종은
  • 승인 2005.0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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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 기독교철학연구소 등 심포지엄 다양
    새해를 여는 다양한 심포지엄들이 마련됐다. 사진은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NCD 국제컨벤션.


21세기 한국교회 성도들의 지적 수준은 양적 성장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성도들의 다양한 지적 욕구도 충족시켜야 하고 물밀 듯 쏟아지는 각종 정보에 대해서도 탄력적이고도 민감하게 반응, 옥석을 가려내는 것은 물론 신학이 있는 목회, 목회가 있는 신학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현대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임무다. 2005년을 여는 다양한 심포지엄들이 마련됐다.
 

천안대학교 기독교철학연구소(소장:최태연)는 오는 2월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중강좌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는 라틴어 강좌를 마련, 김경희박사가 진행하며, 오후 4시40분부터는 김진흥강도사가 화란어 강의를 진행한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기독교와 다빈치 코드-신화, 상상력, 영지주의’. 예수의 결혼설과 마리아의 후손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최근 붐을 일으킨 ‘소설 다빈치 코드’의 허구성을 시원스럽게 깬다.

송태현박사가 진행하는 이 강의는 다빈치 코드 속에 숨어있는 신화와 상상력, 영지주의 등의 요소를 기독교적 입장에서 접근, 소설의 허구성을 파헤치고 기독교인들이 이 책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소상하게 제시한다.
   

목회자들의 제일 관심사인 설교에 대한 세미나도 마련됐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와 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오는 31일부터 2월2일까지 ‘제 3기 설교 클리닉 세미나’를 장신대 설교클리닉센터에서 진행한다. 주승중교수(장신대), 김운용교수(장신대), 박경희아나운서(KBS, 한국어 연구부 부장) 등이 강의를 진행하며, 설교 전달 클리닉 총론 및 전달론, 설교 형태론 등의 강의와, 설교와 언어, 스피치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설교 클리닉 워크샵을 조별과 개인별로 진행하고, 설교 전달 분석 및 전달 연습을 통한 실습도 병행한다.

신구약의 맥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핵심을 궤뚫어주는 ‘크로스웨이 목회자세미나’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드림텔에서 열린다. 전 과정이 속성 코스로 진행되며, 고영민교수(천안대학교 부총장), 김수영목사(북아현교회), 박종구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정영관목사(중앙교회), 최금남목사(서울우림교회)가 강사로 참석해 성경의 흐름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세미나는 총론편, 구약편, 신약편 등 전 3권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체계있는 프로그램이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경을 공부하며 섬김의 삶을 창출해 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체 3권 90과로 이루어진 크로스웨이는 1권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주제로 성경의 배경에서부터 긍휼과 언약들, 왕들, 왕국들, 포로생활, 구약과 신약의 중간시대 등의 구약의 주제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백성, 이단 등의 포괄적인 신약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2권은 구약 권별 내용 연구를 다룬다.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를 각 권별로 내용과 주제, 메시지를 그리스도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 성경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3권 신약 권별 내용 연구는 신약성경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구원 사역의 완성을 한 흐름으로 체계화하고 그리스도의 섬김의 삶을 따르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토착화신학연구소도 ‘해천 윤성범의 신학 연구’를 주제로 ‘2005년 겨울 워크샵’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월22일까지 감신대 백주년기념관 박종천교수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해천 윤성범선생의 신학을 연구하게 된다.
 

‘성의 해석학’, ‘한국유교와 한국적 신학’을 주 연구 교재로 사용하며, 심광섭, 박종천, 유경동, 홍순원교수 등이 강사로 참가한 가운데, ‘문화론’, ‘방법론’, ‘신론’, ‘기독론’, ‘인간론’, ‘성령론’, ‘윤리’ 등의 강의를 진행, 윤성범선생의 신학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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