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환경선언’채택
상태바
‘종교인 환경선언’채택
  • 승인 2001.06.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괴된 자연을 살리기 위해 종교인들이 나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 강연회 및 캠페인이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열린의회교실에서 열려 ‘종교인 환경선언’을 채택하고 지구환경회복에 각 종단별로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이날 주제 강연을 맡은 문영석교수(강남대)는 “자본가들의 이윤추구가 소비를 조장하고 이것이 환경파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교수는 또 “생태계의 혼란은 인간의 남용에 대한 자연의 반란”이라며 “종교가 환경문제의 근본을 되짚어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종교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환경치유에 앞장 설 것과 종단내 종교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환경사랑으로 전환시킬 것 등을 결의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