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중심으로 사역해온 기독교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굿하모니(이사장:마종열 목사)와 열린문화협회가 앞으로 새로운 선교지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네팔에서 약 10년 이상 긴급구호와 교육사업을 바탕으로 선교 사역을 펼쳐온 마종열 목사는 지난 1~12일 새로운 선교지 개척을 위해 캄보디아를 탐방하고 향후 사역 계획을 수립했다.
굿하모니와 열린문화협회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접경지역 르미어처에서 한상웅 선교사(싼타피읍삐교회)와 협력해 우선 유치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부족을 겪고 있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가정을 발굴해, 생활에 필요한 긴급 식량과 생계비 지원, 아동들을 위한 학용품 지원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이사장 마종열 목사는 “네팔 싸라티희망학교를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선교지를 개척하게 됐다.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선교 현장을 더욱 확대해가고자 하며 우선 유치원으로 첫발을 뗀 후 더 폭넓은 교육사역을 전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번 선교지 개척을 위해 부천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와 선한목자교회(담임:김은봉 목사), 인천새희망교회(담임:조경선 목사)의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캄보디아는 불교 인구가 95%에 달하며, 기독교 인구는 약 3%에 그칠 정도로 복음이 필요한 지역이다.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사회적 소외를 겪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도 하다.
마종열 목사는 이러한 상황에 놓인 신앙인들에게도 관심을 두고 사역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