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김태구 목사)가 지난 28일 서울제일교회에서 ‘2024 학복협 사역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1989년 대학 중심 복음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학복협은 매년 10월 ‘선교단체들과 한국교회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사역자 컨퍼런스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다’라는 주제로 전국 선교단체 간사들과 교회 청년 사역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청년 사역의 길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일선에 있는 선교단체와 교회 사역자들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플로어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선교한국 최욥 사무총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라는 설교를 통해 “존 스토트는 ‘교회는 몸이고 선교단체는 확장된 팔’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한 몸이 되어 각 지체들이 연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예현기 간사(CAM), 김우영 간사(CCC), 방그리 간사(JDM) 등 세 명의 선교단체 간사들과 김문진 목사(성복중앙교회), 장승익 목사(예수마을교회), 이진호 목사(전주동현교회) 등 세 명의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발제를 이어갔다.
발제 이후에는 질의 응답과 토론을 통해 캠퍼스와 교회 사역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비전에 대해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복협 상임대표 김태구 목사는 “크든 작든 의미 있는 연합과 협력의 사례들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고군분투하는 노력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선물하리라 믿는다”면서 “청년을 사랑하는 선교단체 사역자들과 교회 사역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