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이하 CTS) 감경철 회장이 아프리카합대학교(이하 UAUT) 신임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UAUT JCC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감경철 이사장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UAUT 김성수 총장, 안은주 주 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등 탄자니아 정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감경철 UAUT 신임이사장은 “UAUT가 탄자니아를 넘어 아프리카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크리스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단지 지식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달란트를 발견하고 탄자니아와 아프리카 대륙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지혜로운 리더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을 향해 그는 “긍정적 가치관으로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며 꿈꾸는 자가 돼라”고 당부하고,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여러분이 이끌어갈 탄자니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UAUT 김성수 총장은 현지 마사이족이 준비한 추장 지팡이와 전통 망토 선물을 감 신임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향후 기대로 “이곳에서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아프리카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수년간 운영난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처했던 UAUT는 아프리카 교육선교를 펼쳐온 CTS가 수차례 현장 답사와 지원을 이어오며 지난해 인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올해에는 장기간 방치된 바라카홀 완공과 주요 학과 정비 등의 혁신 운영을 이루며 동아프리카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CTS는 2014년 탄자니아 아루샤에 지부를 설립하고 아프리카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삼아 교회 개척은 물론 우물 지원과 기술교육 등 전방위 사역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