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회, 한국개혁신학회와 공동학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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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회, 한국개혁신학회와 공동학술대회 연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10.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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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석대학교서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 예정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아브라함 카이퍼’ 주제
올해의 학술상 수상자 백석대 안수강 교수 선정

백석학원 설립자 하은 장종현 목사가 선언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주창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집중 탐구하고, 19세기 개혁주의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학을 깊이 되돌아보는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이춘길 교수·백석대)와 한국개혁신학회(회장:이경직 교수·백석대)가 19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목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한국개혁신학회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학’을 주제로 선정했다. 

기조강연과 논문발표 세션에 앞서 드려지는 예배는 이춘길 교수가 인도하고 이경직 교수가 대표기도 한 후 한국개혁신학회 수석부회장 한상화 교수가 말씀을 봉독한다.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할 예정으로,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도 참석해 축사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총무이사 손동신 교수(백석대)의 광고 후 강성교회 박요일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다.

백석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기조강연에는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 박사가 ‘카이퍼의 영역주권과 반립 사상’에 대해 발표하고,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 주도홍 박사가 ‘개혁신학자 헤페와 바빙크가 말하는 신학 이해’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신학자들은 논문발표 세션1(백석아트홀), 논문발표 세션2(비전센터 903호)로 구분해 각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세션 1에서는 백석대 이춘길 박사가 가치중립의 관점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명제를 고찰하게 되며,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이동영 박사는 신학의 학문성에 관한 바빙크의 생각과 관련해 ‘신학은 어떤 의미에서 학문이며, 어떤 의미에서 학문이 아닌가?’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광주중앙교회 문정수 목사가 ‘아브라함 카이퍼의 일반은총론 연구’, 백석문화대 김상엽 박사가 ‘카이퍼와 워필드의 변증 비교’를 주제로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한편, 한국개혁신학회는 개혁주의학술원과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와 공동으로 이날 학술상을 시상한다. 2019년부터 매년 신학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수행한 학자를 선발해 시상해왔으며, 올해는 역사신학자 안수강 교수(백석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2000년 이래 122편에 달하는 논문을 각종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길선주 목사의 말세론 연구』, 『이용도의 신비주의와 ‘예수교회’ 설립사』 등의 저서를 남겼다. 백석대에서 20년 이상 후학 양성에 힘써온 안 교수는 현재 니버연구소 부소장, 한국신학과실천학회 학술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에 12회 선정돼 논문을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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