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시선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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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시선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영화제’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10.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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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개최…10월 24~26일 코엑스 메가박스·오디토리움

개막작은 국내 최초 개봉작 ‘Sound of Hope’ 선정
모든 프로그램 사전 등록 신청…무료로 접수 가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시선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담아낸 영화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독교 영화제’가 열린다. KCFF 조직위원회(위원장:이성혜) 주관으로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는 크리스천 영화인들이 비전을 함께 나누며, 복음의 가치를 담은 선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행복(Happiness)’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7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현장 모습.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혜 위원장은 “올해는 ‘행복(happiness)’을 콘셉트로 전도서 2장 24절을 주제성구로 정했다. 주님 안에서 누리는 참 행복에 대한 의미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속에 녹여낼 것”이라며 ‘문화’라는 큰 틀안에서 크리스천과 비크리스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될 것을 기대했다.

KCFF는 문화사역의 방주로서 콘텐츠의 홍수 시대에 선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도와 문화예술 선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영화제는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형태를 지향’하며 기독교적 가치와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24~25일 열리는 KCFF 영화제의 개막식과 영화 상영식, 감독 GV 시간은 COEX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KCFF문화페스티벌 및 영화인 세미나, 레드카펫, 시상폐막식 그랜드 피날레가 COEX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조슈아 웨이겔(Joshua Weigel) 감독의 <Sound of Hope>(사운드 오브 호프)가 선정됐다. 영화는 2024년 7월 개봉한 작품으로 이날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취약아동을 돌본 사랑의 무브먼트를 조명한다.

영화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 가정에서 학대받은 아이들이 입양되면서 치유와 회복을 입는 과정을 담는다. 취약아동들의 절망스러운 삶 속에 소망으로 다가온 가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하는 작품이다.

25일에는 총 4개의 특별초청 영화를 볼 수 있으며, 감독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Guest visit)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별초청작으로 <The Case for Heaven>(더 케이스 폴 해븐), 여러 국제영화제 대상을 받은 <마다가스카르 뮤직>, 복음일상드라마 <THE SCRIPT>(더 스크립트), 컴패션과 파이오니아21의 합작 영화 <아버지의 마음> 등 총 네 작품이 선보인다.

감독 GV 순서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뮤직’의 장태화 음악감독과 <THE SCRIPT>의 이보람 목사(케어코너즈 대표, 콜링 감독)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나눈다.

26일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기독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구성됐다. 오디토리움에는 비전부스를 통해 기독교와 KCFF를 만나는 ‘무비존’, 다양한 기독교 영화를 체험활동과 굿즈, 룰렛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는 ‘플레이존’, KCFF의 주제인 행복(Happiness) 콘셉트를 바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기독문화 기업과 브랜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KCFF 행복비전마켓’ 부스가 설치된다.

또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영화인의 세미나’ 시간도 마련됐다. 국내외의 유명 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음악, 그리고 복음을’이라는 주제로 할리우드 스티븐(Stephen Oh) 감독, 그래미 어워드 노미니 매트 브론리위(Matt Bronleewe) 프로듀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이자 영화시나리오 작가 에릭 윌슨(Eric Wilson) 작가, ‘제자옥한흠’의 김상철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분 노미드 하정완 목사가 참여한다.

이번 영화제의 백미는 기독영화인 문화사역자 발굴의 초석을 다지는 ‘레드카펫 시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순서로 문화사역에 동역하는 크리스천 공인들과의 만남인 ‘레드카펫’ 순서와 시상식 및 폐막식을 갖는다.

공모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명예상을 시상한다. KCFF는 다음세대 문화사역자 양성을 위해 올해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일대일 할리우드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의 특전을 부여한다.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0일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

이성혜 위원장은 “KCFF가 공신력 있는 기독교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기독교 영화인을 발굴해,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재들이 글로벌한 문화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력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에는 영화 관계자, 문화사역자, 일반 대중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으로 운영되며, 인스타그램 계정(@kcff.official)에서 신청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KCFF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할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KCFF는 인재 양성의 비전을 품고 국내 기독교 콘텐츠 최다 제작사 파이오니아21를 선두로 국내 기독영화인들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2016년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를 처음 시작했으며, 콘텐츠 홍수의 시대 문화 사역의 방주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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