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에 그치지 않고 감동과 희망 주는 피아니스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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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에 그치지 않고 감동과 희망 주는 피아니스트 되겠다”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10.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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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유예은,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최우수인재상 수상
연주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문화예술 활동 지평 넓힌 공로 인정
피아니스트 유예은
피아니스트 유예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홍보대사 유예은 피아니스트가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22) 씨가 지난 5일 경기 성남분당중앙교회(담임:최종천 목사)에서 열린 ‘2024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유예은 피아니스트는 연주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 유예은 피아니스트는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한번 들은 곡을 바로 연주할 정도의 천재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만 5세의 나이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이듬해인 2008년에는 만 6세의 나이로 제5회 밀알콘서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20회 밀알콘서트에서 생애 첫 오케스트라 협연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유예은 피아니스트는 홍보대사로서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밀알희망예배에 공연과 간증으로 참여해 교회들의 나눔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수상 후 그는 “아프고 슬픈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음악사역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오늘 분중문화상 수상으로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유예은 홍보대사는 장애를 뛰어넘는 훌륭한 연주 실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애와 편견을 이겨낸 유 홍보대사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다”라며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 제2, 제3의 유예은이 탄생할 수 있도록 유 홍보대사와 함께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과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기독교인으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각 부문의 유능한 인재들의 사기 증진과 인류애 실천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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