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회, 리더십 부재 속 총회장 선출 위한 임시총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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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회, 리더십 부재 속 총회장 선출 위한 임시총회 개최한다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10.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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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5일 임시총회 개최하고 의장단 선거 실시

새롭게 114차 회기가 시작됐지만, 총회장이 없이 새로운 회기를 맞이한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리더십 선출을 다시 한번 시도한다.

제113차 총회장·부총회장 직무대행인 총무 김일엽 목사와 임원들은 오는 11월 2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에서 제114차 총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침례회 임시총회는 공고 시 의안을 선정해 진행하는 총회다. 이번 임시총회는 제114차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뿐만 아니라 △교단 산하기관 임원 및 감사 선출(보선) 및 파송 인준의 건 △대외기관 교단파송자의 선출(보선) 및 파송 인준의 건 △본 교단 소속 목회자의 동성애를 지지하는 행사나 집회 참석 또는 개최 및 주관 금지의 건 등을 다룬다.

총회 임원회는 관련 사안에 대해 임시총회 공고를 내기로 했으며 의장단 선거 관련 일정은 선관위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총무 김일엽 목사는 “교단이 하루 속히 안정되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안건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의원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임시총회를 위해 기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4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총회장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이욥 목사(대전은포)는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총회장 지위 확인을 위한 가처분을 제출했다. 지난 9월 10일 있었던 제114차 정기총회에서 자신이 총회장 단독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총회장에 당선이라는 것. 이에 이욥 목사는 총회장 지위를 법원이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10월 15일 가처분 인용에 대한 법원 심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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