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정기총회 결의에서 따라 기존 경목국에서 위원회로 전환한 경찰선교위원회(위원장:이성원 목사)가 지난 20일 총회본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은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총경급이 지휘하는 279개 기관 소속 15명 경찰관이 소속되어 있는 국가기관이지만, 복음화율은 낮은 실정으로 더욱 전문성 있는 사역이 요청된다.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은 경찰 복음화율이 9% 선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 공감하고, 경목국을 위원회로 전환해 달라는 헌의를 그대로 수용했다. 상비국 경우 3회 이상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선교를 위한 전문 사역자의 계속 사역이 어렵다는 호소에 응답한 결과이다.
경찰선교위는 경찰 출신 목회자 양육에 더욱 힘쓰고, 일반 목회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경찰관서에서 선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원회는 경찰 출신으로 백석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 중인 사역자들이 경찰선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찰선교를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비롯해 경찰선교단체와 업무협력, 경찰신우회 지원 등 제반 사역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장 이성원 목사는 “경찰선교위원회에 대한 총회의 기대에 부응하며 경찰선교에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요청하는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선교위 임원은 위원장 이성원 목사, 총무 김병철 목사, 서기 배용우 목사, 회계 박양순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