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균호 목사 “같은 지역 내 교회가 힘내도록 응원”
서울 미아교회(담임:탁균호 목사)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같은 지역 내 작은 교회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펼쳤다. 꾸준하게 미자립교회를 위한 나눔을 전개해온 미아교회는 지난 6~7일 주변 교회들을 방문해 10kg 쌀 2포대와 과일, 생필품과 함께 위로금을 전달하며 목회를 응원했다.
미아교회는 코로나19 때에도 극도로 어려운 작은 교회의 손을 잡아주었고, 지금도 주일마다 한 곳의 교회를 선정해 생필품을 나누는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탁균호 목사의 목회 방향에 순종한 성도들은 지역에 있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 부흥을 소망하는 공동체가 곁에 있다는 것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다.
탁균호 목사는 “섬김과 나눔에 있어서 우리 성도들이 1등이라고 자부한다. 우리 교회를 통해 작은 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교회가 받은 큰 은혜를 나누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올해 교회 설립 49주년을 맞은 미아교회는 지난 6월에도 교회 부채를 전부 상환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운영위원회 공식 결의를 거쳐 교회 운영비 1개월분을 제외한 전액을 한 젊은 목회자 부부의 개척자금과 미자립교회 지원 사역을 위해 드린 바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창립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뿐 아니라 장학부서에서 선발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도 최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1일에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감사와 찬양 축제 의미를 담아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미아교회는 내년 교회 설립 50주년에 맞춰 부교역자를 파송해 다시 한번 교회를 개척하기로 하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이미 2년 6개월 전에도 부교역자 출신 목회자를 파송하며 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