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5신]‘저출산대책위’ 신설·이단 탈퇴자 가입 규정도 마련키로
상태바
[백석 5신]‘저출산대책위’ 신설·이단 탈퇴자 가입 규정도 마련키로
  • 천안=이현주 기자
  • 승인 2024.09.11 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47회 정기총회 둘째 날 헌의안 처리

논란 끝에 노회들이 상정한 헌의안은 다루지 않아
합창단 지원, 노회장 중임제 폐지 등 내년 총회로

46회기 서기 임요한 목사가 헌의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46회기 서기 임요한 목사가 헌의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총회 둘째 날 각 상비국-위원회 조직보고와 함께 헌의안이 처리됐다. 총대들의 성숙한 참여 속에 모든 안건들은 일사천리로 통과됐고, 회무는 예상보다 2시간 일찍 끝나 백석역사관과 기독교박물관 견학으로 일정을 대체했다. 

유지재단 연금사업 규약 제정

유지재단이사회가 올린 “교역자 은퇴로 인한 생활지원사업을 위해 유지재단의 정관에 따른 사업규약의 제정을 헌의”한 안건은 통과됐다. 

총회연금기금조성위원회 신설

임원회가 올린 “총회 숙원사업의 하나인 연금 현실화와 공감대 형성과 현실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전담부서 신설”의 건이 통과됐다. 연금기금조성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이미 출범했으며 총회의 추인을 받는 형태였다. 

교단가입 규정의 건

임원회가 올린 “이단 관련자 총회 가입에 한 치의 허술함도 용납할 수 없기에 총회는 이단 및 이단성 있는 집단으로 규정된 목사와 교회 출신 사역자의 본 교단 가입에 규정이 필요하다”는 건은 통과됐다. 이는 최근 세계복음화전도협회에서 탈퇴한 목회자들이 가입을 문의하고 향후 신천지 교주 사후 신자들의 탈퇴가 이어질 경우, 정확한 신학 지도와 가입 규정이 필요하다는 임원회의 제안에 따라 청원됐으며 향후 연구위원회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대책위원회 신설

경서중앙노회가 출산장려위원회 신설을 청원했으나 이미 임원회가 한국교회총연합의 결의에 따라 저출산대책위원회 신설안을 상정하여 임원회 상정안만 다뤘다. 임원회는 “현재 대한민국 출산율이 세계 최저라는 보도를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범교단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바 우리 총회에도 이에 대한 전담부서를 신설해주실 것”을 헌의했고 통과됐다. 

경찰선교위원회 조직

경목국이 올린 헌의안으로 “현재 경찰은 279개 기관 15만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되어 경찰 복음화를 위한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게 총회 조직을 좀 더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헌의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경목국은 ‘경찰선교회’로 지위가 변경된다. 

수개정위원회 헌의 일괄 통과

수개정위원회가 올린 △총회규칙 제7장 31조 2항의 개정:본회의 총무는 선거인단 의장이 지명하여 총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개정 헌의함 △선거규정 제4장 29조 7항 삽입:총회 회장단에 당선 확정된 자는 교회 재산을 총회 유지재단에 신탁하는 조항의 삽입 △재판국업무규정 제6조 조직의 개정:재판국원의 가입연수를 15년에서 17년으로, 목사 9인과 장로 2인을 특정하는 것으로 개정 헌의함 △선거업무규정 제4장 17조 5항의 개정:현행 사무총장의 입후보등록금 100만원과 발전기금 400만원을 등록금 500만원으로 개정하는 헌의 △선거업무규정 제5장 제29조 6항의 개정:기타임원 선거에 있어 임원후보를 선거인단에 보고하여 본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개정하는 헌의 등 총 8가지의 수개정안을 일괄 통과시켰다. 

교단복귀 노회 환영

총회 현장에는 지난 2019년 교단을 탈퇴해 백석대신총회로 갔던 일부 교회들이 지난 2월 19일자로 4개의 노회로 다시 복귀한 것과 관련해 총대들 앞에 소개하고 복귀를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귀 노회는 새수원노회, 서울남노회, 서부산노회, 경성제일노회다. 
한편, 헌의안 가운데 노회가 상정한 안건들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따라서 공로목사의 법적 지위 하향 조정, 사모합창단과 장로합창단의 산하단체 편입, 백석목회자합창단 조직, 군선교국 위치 변경, 노회장 중임제 폐지 등은 다루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