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드림과 연합키로, 수석상임회장 송영화 목사
백석총회 부흥사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무총장 임영선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임영선 신임 대표회장은 “총회 부흥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무엇보다 총회 산하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며 교단 발전에 기여하는 부흥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먼저 개회예배로 시작했다. 서기 임온유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여성위원장
권미선 목사가 대표기도, 회의록서기 박정순 목사가 성경봉독 후 증경대표회장 정영근 목사가 ‘하나됨을 힘써 지키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영근 목사는 “덕을 세우는 부흥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줄로 매면 회원들 간 화합하고 서로를 용납할 수 있다. 차이는 있어도 갈등이 있으면 안 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지만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대회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경대표회장 정장수 목사는 “매일같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처럼, 말씀을 준비하는 데 열심이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성경 말씀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다른 교회와 목회자를 비방하는 부흥사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권면했다.
격려사를 전한 증경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부흥사다운 부흥사”를 강조하면서 “부흥사회는 뜨거운 용광로가 모든 철을 녹이는 것처럼 앞으로 누구든 함께하면 녹아들어 타오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증경대표회장 백대현 목사는 “성령님이 내주하는 목사님들이 부흥사로 섬기는 만큼, 천국의 모습으로 말씀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능력있는 사역을 당부했다.
이임하게 된 직전 대표회장 조주원 목사는 “2년 가까이 부흥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아낌없는 사랑으로 46회기를 섬길 수 이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부흥사회 목사님들을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부흥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고 축복했다.
한편 총회 부흥사회는 회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자문위원회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수석 상임회장 제도를 신설했다.
특별히 부흥사회와 별도로 활동했던 업드림부흥사회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부흥사회와 연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 업드림부흥사회 대표회장 송영화 목사를 수석상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여성부위원장, 강사단장 6인(남녀 각 3인), 사무차장 직을 신설했으며, 대표회장 입후보자는 “목사 임직 15년 이상인 자와 노회장을 거친 자로서 본회 가입 10년 이상인 자로 하며, 현 수석상임회장이 제일 후보자가 된다”는 자격 규정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