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여성 정착 및 자립 지원 위한 1호 매장
탈북민 여성의 성공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20일 행복한나눔가게의 1호 탈북민 자립 지원 매장인 서울대입구역점 오픈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기아대책은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을 통해 탈북 여성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탈북민 여성을 매니저로 채용해 운영한다. 그 첫 매장으로 서울대입구역점의 문을 열었다. 매장 입지는 탈북민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관악구 소재로 선정했다.
지난 20일 개최한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 오픈식은 내빈들이 참석해 인사 및 격려사, 기념 커팅식을 진행했다. 오픈식 이후에는 바로 매장 영업을 개시했다.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제품 △생활건강제품 △소셜 제품 등의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탈북민의 정서적‧경제적 자립 및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이번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은 탈북민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선순환 구조의 지원 모델로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진출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한나눔가게는 이번에 문을 연 서울대입구역점을 포함해 전국 1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입구역점에 이어 탈북민 자립지원을 위한 매장 1개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원더마켓’, 사업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한 상자’,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배분하는 ‘행복한 트럭’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