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도구 ‘THE FOUR’ 교육하고 도시로 나가 직접 복음 전해
한국CCC 청소년 사역팀 SHINE과 광주CCC가 공동주관한 광주·전남CCC 청소년캠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남원 지리산유스캠프에서 개최됐다.
‘듣GO 말하GO 전하GO’(롬 10:14~18)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복음을 듣고 믿고 그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광주·전남 지역 28개 교회를 포함해 총 34개 교회 30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63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80명의 훈련받은 CCC 대학생 순장들이 청소년들의 영적 멘토가 되어 섬겼다.
캠프에서는 50년 전 EXPLO’74 당시 중고등학생들이 또 하나의 주역이 되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음을 되새기면서 이 세대에 제2의 부흥을 이끌 청소년이 세워지게 해달라고 뜨겁게 기도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김진경 간사는 참가자들에게 EXPLO’74를 소개하면서 민족의 소망이 청소년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저녁집회 강사로는 원디사이플 미니스트리 대표 김성경 전도사, 다윗의열쇠 김선교 선교사가 나서 구원과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둘째 날에는 CCC 전도 프로그램인 ‘THE FOUR’에 대해 대학생 순장들이 교육하며 도구를 통해 전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캠프의 백미는 마지막 날 진행한 도시전도였다. ‘THE FOUR’ 전도 훈련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광주 동구 양림동을 중심으로 도시전도를 펼쳤다. 이날 총 161명에게 접촉해 34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이 중 8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기독교 수련회에 처음 참석했다는 김민지 학생(홍농중앙교회 고3)은 “아직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내가 수련회에 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수련회 기간 섬겨 주신 순장님들 덕분에 부담을 내려놓고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기도 시간에는 그동안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언제나 내가 마음문을 열기를 기다로기 계셨다는 걸 느끼며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캠프로 이끌어준 친구에게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