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학생 선교 사역자 양성하자
상태바
[사설] 유학생 선교 사역자 양성하자
  • 운영자
  • 승인 2024.08.23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유학이나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학·연수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6% 증가한 20만4천명으로 사상 최대다.

이처럼 유학·연수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난 것은 ‘한류’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K팝, 영화, 드라마, 뷰티, 푸드 등 K-콘텐츠가 인기를 끌어 젊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기독교계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선교가 캠퍼스선교에 주요사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생 선교단체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사역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단체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거주할 방(공간)이나 일거리(아르바이트)가 필요한 유학생에게 정성을 기울인다. 이들이 관심 갖는 한류문화콘텐츠를 이용해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도 있다. 또, 기독교에 관심있거나 신앙을 갖고자 하는 유학생을 지역교회와 연결해주는 국제학생단체도 있다.

향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유학생 선교에 적합한 영성과 실력을 갖춘 전문사역자 양성에 힘을 기울였으면 한다. 아울러 기독동아리, 기독인교수, 기독학생들이 적극 나선다면 유학생 선교에 긍정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유학생 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교회 및 선교단체의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