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마약 심각, 10개 대학에서 예방활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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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마약 심각, 10개 대학에서 예방활동 펼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8.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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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콕(DAPCOC), 식약처와 손잡고 대학 예방교육 실시
지난 19일 국회서 발대식, “활동단원, 귀중한 사역 중”
시민단체 답콕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국 10개 대학에서 청년들을 위한 중독예방 사역을 추진한다.
시민단체 답콕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국 10개 대학에서 청년들을 위한 중독예방 사역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 명문대 학생들이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에까지 나선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실제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대 청년층으로 2023년 기준 전체 마약사범 중 30.3%에 달했다. 

기독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시민단체 ‘답콕(DAPCOC, 이사장:두상달 장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초장:오유경)와 손을 맞잡고 마약류 중독에 노출된 청년들을 위한 중독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답콕(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 Drug&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은 지난 19일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활동단은 8월부터 연말까지 강원대, 고려대, 을지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총신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동대 등 10개 대학에서 대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까지 대상으로 삼아 마약예방 사업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집단 마약류 예방교육’, ‘대학 축제에서 마약예방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영상 공모전’, ‘콘테스트’, ‘마약류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기반으로 활동이 진행된다.

이날 활동단 발대식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배숙 권사는 “한때 마약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이지만 지금은 학원가에서조차 마약이 유통되는 현실”이라며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세대의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답콕 이사장 두상달 장로는 “마약 단속이나 처벌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과 교육이다. 마약 청정국으로 회복시키는 귀중한 사역의 주역으로 활동단원들이 섬겨 달라. 자랑스러운 사명의 선두주자들이 되고 마약예방 분야의 개척자요 멘토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년 마약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마약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대학생 눈높이 맞는 효과적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총신대 박성규 총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10개 대학에서 활동하게 될 단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가졌다.

한편, 발대식에 이어서 답콕 사무총장 박상규 목사가 답콕의 마약예방 사역을 소개하고, 대학생 활동단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총신대 중독상담학과 조현섭 교수가 주제강연을 한 후 마약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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