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 건립과 45주년 사업에도 앞장서
총회 연금제도의 출발을 알리는 ‘연금기금조성위원회’ 출범식 당일인 지난 19일 증경총회장 곽성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목회자 연금에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장종현 대표총회장에게 5천만원을 전달했다.
곽성현 목사는 “총회를 위해 섬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기도하면서 결정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늦게 전달하게 됐지만 총회 연금제도가 시행되는 중요한 날에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곽 목사는 또 후배들을 위해 안정적으로 연금제도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그는 “연금제도가 시행되어도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후배 목회자들이 안정적으로 목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마음에 헌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성현 증경총회장의 정성에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총회가 큰일을 할 때마다 항상 앞장서서 섬기고 모범을 보여주시는 증경총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헌금하신 5천만원이 마중물이 되어 우리 총회 목회자 연금 기금 조성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백석의 미래를 든든히 세우는 은혜로운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현 목사는 지난 2014년 예장 성경총회 총회장으로 백석과 역사적 통합을 이루었다. 통합 당일에 곽성현 목사는 “총회관 건축에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헌금했고 통합 이후 또 500만원을 헌금하며 총회관 완공까지 총 일곱 차례의 건축 헌금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후 지난 2021년 교단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5년 동안 모은 목회 사례비 5천만원을 총회에 헌금했고, 해외 선교지에 교단 설립 45주년 기념교회를 세워달라며 또 4천만원을 헌금했다. 곽 목사의 후원으로 백석총회는 우간다에 기념교회를 건립하고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년 간 연금제도 준비위원회를 맡아 각종 연구활동을 전개한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는 지난 연말 총회에 5천만원을 헌금하며 연금제도 시행에 가장 먼저 헌신했다.
총회 연금을 위해 증경총회장이자 45주년 기념사업을 이끈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가 1억원을 헌금했고, 이후 강성교회 황빈 목사가 1,200만원, 흰돌교회 송우종 목사가 60만원을 헌금했고 서산충성교회 김진수 목사가 매월 20만원, 감사평화교회 김미경 목사가 매월 5만원을 약정해 헌금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노회장 워크숍을 진행한 교단발전위원회(위원장:정종현 목사)가 행사 비용을 아껴 500만원을 연금조성위원회에 헌금하는 등 연기금 조성에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