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본등록 후보에 대한 논의 후 최종 후보 결정 예정
오는 9월 9~11일 태백 하이원리조트서 제114차 정기총회
오는 9월 9~11일 태백 하이원리조트서 제114차 정기총회
지난 회기 의장단 리더십 부재로 몸살을 앓았던 침례회가 차기 의장단 후보의 본등록을 실시했다. 선거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사숙고하는 모양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9일 여의도총회빌딩 13층에서 제114차 의장단 후보의 본등록을 실시했다. 침례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태백 하이원리조트에서 제1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장 후보로 예비등록했던 장경동 목사(중문교회)와 이욥 목사(대전 은포교회)가 본등록 마쳤다. 총무에는 마찬가지로 예비등록을 했던 현재 총무이자 총회장 및 1부총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일엽 목사가 본등록을 했다. 이로써 총회장 예비후보 2명과 총무 예비후보 1명이 등록한 상황이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차성회 목사)는 이날 본등록 한 후보의 자격 여부를 판단한 후 최종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여의도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최종 후보자 공개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를 향한 사회법 고소로 대의원권 및 피선거권 보유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이욥 목사의 경우, 선관위 내부논의를 통해 후보 자격이 결정된다. 만약 이욥 목사가 최종 후보 자격을 득할 경우 장경동 목사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날 본등록 한 예비후보자들은 선관위 절차에 따라 자격요건을 확정받은 후 후보로 최종결정된다. 예비후보자들은 선관위에서 요청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선관위로부터 주의사항을 들었으며 이를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후보자 본등록은 출정예배 없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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