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총장 "하나님과 함께, 너와 내가 함께 이웃 섬기자"
"하나님이 함께, 너와 내가 함께 든든한 세겹줄이 되어 세상에 소망을 주는 백석인이 되길 바랍니다."
백석대학교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16일 천안캠퍼스 백석홀에서 열린 가운데 총장 장종현 박사가 졸업생들에게 세상을 이기는 백석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백석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석박사를 비롯해 총 75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전 KBS 앵커이자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황상무 씨에게 명예언론학 박사학위도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장종현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은 낙심하지 않는다. 우리의 생각과 한계를 넘어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순종할 때 형통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로 드려진 학위수여식은 교목부총장 강인한 목사의 사회로 대학원 신학부총장 장동민 목사의 기도 후 예장 백석총회 김진범 총회장이 '감하고 담대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총회장은 "졸업은 여러분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하는 두번째 시작점이다. 여러분의 앞날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과 함께 하되 경외함과 진실함으로 섬기라"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또 "세상은 만만치 않고 다양한 변화와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지만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세상이라는 거대한 담장을 넘어갈 때 임마누엘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성공과 축복의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교학본부장 임미림 교수의 학사보고에 이어 학위증서 수여가 있었다. 재학 중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성적으로 귀감이 된 학생들에게는 박요일 이사장의 공로상과 총장 공로상 등이 수여됐다.
대학원 교목부총장 임석순 목사의 축도로 학위수여식을 마친 후에는 백석학원 산하 목사교수 및 기독교학부 교수들이 모여 기도회를 열고 영성을 새롭게 함으로 새학기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