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사업 규약, 저출산대책위 신설 등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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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사업 규약, 저출산대책위 신설 등 다룬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8.1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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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정기총회에서 논의될 헌의안은?
오는 19일 실행위 보고된 후 최종 확정

제47회 정기총회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총회 석상에서 논의될 헌의안이 관심이다. 총회 주요 부서와 각 노회에서 상정한 헌의안은 임원회의 검토를 마친 가운데 오는 19일 이번 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에 보고된 후 정기총회 현장에서 다뤄지게 된다. 

헌의안 중에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총회 목회자 연금 관련 안건이다. 이번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목회자 연금제도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총회 유지재단은 ‘유지재단 연금사업 운영 규약’ 제정을 헌의했다. 총회 목회자 연금제도는 유지재단 사업으로, 연금사업단도 유지재단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연금 현실화와 공감대 형성, 현실적인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도 헌의된다. 전담부서 명칭은 ‘총회연금기금조성위원회’이며 오는 19일 오전 실행위에 앞서 공식 발대식을 먼저 갖게 된다.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이끌게 될 위원회는 정기총회에서 기구 설립이 허락되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인구절벽 시대를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총회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 공식 요청한 사업으로 ‘저출산대책위원회’ 신설도 상정됐다. 서울중앙노회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위기감이 다가오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을 바라보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 우리 총회가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출산장려운동위원회’ 신설을 청원했다. 

총회는 지난해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저출산 관련 대책 기구 설립을 위한 연구를 허락한 바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위원회 신설까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서 간 연합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던 백석미래위와 NGO전문위, 사회복지위, 사회문제특별위 등 4개 부서는 ‘백석 법인단체협의회’ 신설의 건을 올렸다. 4개 부서는 “백석총회 내 파악된 법인단체는 120여개이다. 유기적으로 연합하고 지교회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창구로서 단체가 필요하다”고 협의회 조직을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목국은 경찰 선교를 위한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지원을 위해 ‘경찰선교회’로 부서 명칭과 지위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서노회와 동인천노회, 서울중앙노회는 ‘세계선교위원회’를 특별위원회에서 일반위원회로, 이사회를 후원이사회로 조직해달라고 청원했으며, 동인천노회와 서울중앙노회는 ‘노회장 중임제 폐지’, ‘목회자 합창단 신설’, ‘군선교국을 특별상임위로 개편’ 등을 상정했다. 

총회규칙수개정위원회는 총회 규칙과 부서 업무규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번 총회에 보고해 총대들의 결정을 얻게 된다. 총회 정치국도 노회 분노회와 노회 통합, 노회 해산, 교단 복귀 노회 등에 대한 안건들을 헌의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상정될 헌의안은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된 후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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