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날개클럽리더스 대학생 10명, 청소년 50명과 함께 구슬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조명환)은 ‘꿈날개클럽 리더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강원지역 청소년 및 농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를 돕고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의 꿈을 응원했다.
‘꿈날개클럽 리더스’는 월드비전 꿈지원사업 중 꿈꾸고, 도전하고, 나누는 아이들로 성장하는 마지막 단계다.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가진 대학생이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자기개발 및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전의 ‘꿈꾸는아이들’ 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과 농촌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꿈날개클럽 리더스 소속 10명의 대학생과 월드비전 춘천·동해종합사회복지관 소속 꿈디자이너 중학생 50명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해 토마토 수확 및 하우스 농장 정리 등을 진행하며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마음열기, 팀빌딩, 진로탐색 활동 등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꿈날개클럽 리더스 학생들은 꿈디자이너 청소년들에게 각 분야별 입시 준비·과정, 진로 계획 등 선배로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꿈날개클럽 리더스 이하영(가명·24)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여름 농촌봉사활동이 2번째 참여인데, 힘들고 무덥지만 새삼 먹거리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며 “꿈디자이너 아이들을 보며 과거의 제 모습이 많이 떠올랐고,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꿈디자이너 손지호(가명·14) 학생은 “꿈에 대해 물어볼 곳이 없어 늘 혼자 고민했다. 저와 비슷한 길을 먼저 걷고 계신 꿈날개클럽 리더스 선배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월드비전을 통해 꿈지원을 받았던 꿈날개클럽 리더스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고 있는 꿈디자이너 아이들과 1박 2일간 시간을 보내며 ‘꿈꾸고 도전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게 된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나눔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13년부터 현실의 벽 앞에서 아이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꿈지원사업 ‘꿈꾸는아이들’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비전 꿈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위기에서 보호받고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통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따른 통합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확실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진 아이들에겐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꿈날개클럽’ 프로그램을, 꿈이 없거나 모르는 아이들에겐 꿈을 탐색하고 경험하는 ‘꿈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