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귀갓길 가로등으로 안전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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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귀갓길 가로등으로 안전 밝혀요”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8.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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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밀알복지재단, ‘안심가로등’ 설치 지자체 모집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진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황주호,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정형석)이 시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는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지자체를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안심가로등 플러스’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방범취약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또는 스마트폴 가로등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협업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8개 지역을 선정해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가로등과 스마트폴 가로등 2가지 버전으로 지원된다. 신청 지자체는 2가지 버전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안심가로등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30일까지 안심가로등 공식 홈페이지(ansimligh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취약계층 거주 비율, 가로등 설치 환경, 시급성, 지자체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9월 중순 사업지역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해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태양광 가로등 1본을 1년간 사용할 경우 일반 가로등에 비해 0.49t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가진다. 전기 사용량으로 환산 시 1,053kwh이며, 연간 168,480원의 전기 사용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작년부터 새롭게 지원된 스마트폴 가로등은 CCTV와 비상벨이 장착되어 있다. CCTV와 비상벨은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되어 있어 치안을 한층 더 강화한다. 또한 보행자 및 차량 빅데이터 정보 수집과 활용을 통해 안전 문제 대응과 범죄 예방이 가능한 영상감지센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비전으로 전국의 방범 취약지역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안전 수호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도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시민 안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2021년 ‘대한민국 사회적책임경영대상’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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