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는 지난 1일 오전 11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미주 사무실을 개소하고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기총 미주 사무실은 전기현 장로가 설립한 도서관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이 도서관은 현재 14만 8천권의 도서를 소장해 매주 1만1천명의 지역주민들이 널리 이용하고 있다.
세기총 제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오픈 감사예배는 세기총 미동북부 수석부회장 차수열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가 ‘인생의 마무리 손질(롬5: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석진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마무리 손질하시는 위대한 조각가이시며, 인생은 하나의 작품과 같다. 하나님이 미주 사무실을 오픈하는 전기현 대표회장을 통해 그의 인생을 참으로 빛나게 하실 것”이라며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토대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나타내자”고 도전했다.
설교 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ropolitan Opera) 싱어(Singer)인 소프라노 멜린다 위팅톤(Melinda Whittington)의 축하 찬양이 있었다. 이날 예배는 공동회장 육민호 목사의 봉헌기도 후 세기총 제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사역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선교사들을 만나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 물론 한국본부가 있지만 미주에도 사무실이 있으면 세기총 사역이 더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남미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사무실을 오픈하게 됐다”며 설립 과정을 밝혔다.
이후 세기총 제7대 대표회장 최낙신목사가 격려사를, 나성균 목사(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세기총 공동회장 전희수 목사(훼이스선교회 대표)와 세기총 라틴 회장 김선훈 선교사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참가자들의 축하 속에 현판식을 가졌으며 임철순 선교사(가나)의 식사기도 후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기총은 지난달 30일 미주 사무실에서 제12-2차 임원회를 갖고, 전 세계 100여 개 지회에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축구공 보내기 운동’에 대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거의 모든 나라가 축구에 대해 열광하고 있기에, 축구는 선교에 좋은 도구”라며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통해 전 세계 100여개 지회장들의 선교사역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