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현장에 문화예술로 승리의 복음 전파”
상태바
“파리 올림픽 현장에 문화예술로 승리의 복음 전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8.06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파리찬양축제’ 개최…80명의 국내 문화예술사역자 참여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승전가가 울려 퍼지고 있는 가운데, 파리 전역에 문화예술을 통해 승리의 복음이 전파됐다. ‘2024 파리찬양축제’가 한국기독음악협회(K-CCM)와 WEPLANT(위플랜트)의 협력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4일까지 진행됐다.

‘2024 파리찬양축제’가 한국기독음악협회(K-CCM)와 WEPLANT(위플랜트)의 협력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4일까지 진행됐다.
‘2024 파리찬양축제’가 한국기독음악협회(K-CCM)와 WEPLANT(위플랜트)의 협력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4일까지 진행됐다. CGN 프랑스는 이번 프랑스찬양축제의 미디어 허브역할을 담당했다.(사진: CGN 제공)

이번 ‘파리찬양축제’는 올림픽 방문자와 선수단, 프랑스에 거주하는 비기독교인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랑스 현지인 교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가운데, 프랑스 내에 있는 각국의 교회와 한인 교회, 선교 단체 등이 협력했다.

특이 이번 파리찬양축제에는 80명 규모의 국내 문화예술사역자들이 5개 교회 예배당과 파리 인근 곳곳에서 기독 음악 공연, 예술 전시, 노방 전도 등을 펼쳤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챔피언인 양영자 권사가 직접 프랑스에 가서 탁구 기술과 간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 복음전도집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는 일본, 한국, 대만, 프랑스 지역의 기독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를 지원한 CGN Francophone(이하 프랑스 CGN)은 전도 집회의 미디어 부문, 특히 공연 중계와 홍보영상 등을 맡았다.

찬양축제 기간 매일 저녁 7시, 각국의 색깔을 살린 찬양 집회를 펼쳤으며 프랑스 교회, 중국인 교회, 한인 교회에서 6회의 실내 콘서트와 5번의 노방 버스킹 콘서트를 진행했다. 노방 전도를 통해서는 성경 3,000부를 배포하고, 사영리를 통해 일대일 전도하며 방문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교 교육의 일환으로 최병길 선교사(GP 선교회)가 마임극을 통한 전도활동을 펼쳤으며 양영자 선교사가 탁구 교실을, 노아 워십 댄스팀이 워십 교실을 열었다. KWMA 산하 KCCM 찬양사역자 등도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복음화율이 2%밖에 안 되고, 이단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전도 집회가 복음주의적으로 진행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파리찬양축제를 지원한 CGN 프랑스 오성환 지사장은 “600만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는 어느새 장벽 높은 선교지가 되어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화전도 사역을 통해 복음 전도의 발판을 만들며 현지 교회와도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