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통해 덕성, 감성 영성 갖춘 사회구성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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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통해 덕성, 감성 영성 갖춘 사회구성원 되길”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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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설치도예가 유승현 작가 초청해 미술관 음악회 개최
지난달 30일 소망교도소는  설치도예가 유승현 작가를 초청해 ‘미술관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소망교도소는 설치도예가 유승현 작가를 초청해 ‘미술관 음악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 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는 지난달 30일 음악을 연주하는 설치도예가 유승현 작가를 초대해 ‘미술관 음악회’를 개최했다. ‘유승현의 예술파티’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미술관 음악회에서는 전시 작품과 삶의 서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로 함께 풀어내 관람한 수용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유승현 작가의 피아노 연주와 비올리스트 김혜인의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합주로 시작됐다. 소프라노 이승의 이탈리아 가곡 ‘IL BACIO’ 등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아름다운 연주들이 이어졌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미술과 음악, 이야기가 함께하는 ‘미술관 음악회’를 통해 수용자들의 변화와 회복을 위한 특별한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며 “음악회를 통해 수용자들의 마음에 위로와 용기가 전해졌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승현 작가는 “음악회가 수용자들이 예술이 주는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발견하는 기회였길 바란다”며 “모든 수용자들이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덕성, 감성, 영성을 갖춰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소망교도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예술을 매개로 해 사회와의 단절이 아닌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건강한 영성을 회복하기 위한 담장 안 미술전시관(소망갤러리)을 운영하고 있다. 소망갤러리는 현재 세 번째 전시회 ‘소망의 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망의 종’은 오는 9월 25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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