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은 하나님의 명령, 교회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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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하나님의 명령, 교회가 나서야”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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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운동, 국회 방문해 저출산 극복 정책 간담회
조배숙 의원에 전남 목포 사례 및 정책 제안 전달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는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5선 의원 조배숙 의원을 만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성시화운동은 정부가 지난 19년 동안 400조에 달하는 혈세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하고 출산율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성시화운동 평신도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전남출산운동본부 이사장 박영종 장로와 김운태 목사(목포상락성결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평신도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출산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출산과 돌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사회를 섬겨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남출산운동본부 박영종 장로는 전남 목포에서 전개해 온 저출산 극복 사역을 소개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박영종 장로는 “목포에서 1,4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가임부부 출산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9명의 새 생명이 탄생했다”면서 “전국적으로 대기업, 종교단체, 아파트단지, 동과 면에서 ‘새 생명 가임부부보회’를 조직하고 상담 및 출산용품 제공해야 한다면 출산율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를 위해 현재 210만 개 공공 일자리 중 30만을 출산상담요원으로 배정해야 한다. 상담요원 한 명이 30가정을 상담하고 출산까지 도우미 역할을 담당한다면 출산율은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상락성결교회 담임 김운태 목사는 “저출산 요인 중 하나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때문”이라며 “대중매체에서 결혼과 출산, 그리고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견을 청취한 조배숙 의원은 “전달해주신 목포시의 사례와 의견들을 잘 정리해 알리겠다”며 “한국교회가 국가의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시화운동은 지난 2018년 2월 청와대를 방문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제안했으며, 한국교회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역을 촉구해왔다. 또한 전남성시화운동본부와 전남출산운동본부는 전남 도지사와 목포시장과 저출산 극복 정책 간담회, 다자녀 출산 행복 잔치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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