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전 세계가 힘모아 막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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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전 세계가 힘모아 막아내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7.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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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포럼,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강사로 평화의 메시지 선포

극동포럼(회장:정연훈)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극동아트홀에서 제55회 극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사회 각계인사 및 방송 청취자 1,0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미국 66대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를 주강사로 진행됐다.

극동포럼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극동아트홀에서 제55회 극동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필립 골그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관객들을 향해 라이스 전 장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립 골그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그는 정치인으로도 유능하지만 학자로서, 음악인으로서도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조시 부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여성 최초로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을 맡았다. 그때 북핵 프로그램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구상해 추진했으며, 지금까지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소개에 이어 직접 라이스 전 장관이 연주하는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How Great Thou Art’를 부르며 큰 박수를 이끌었다.

이날 강연에서 라이스 전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지금의 정세로서는 중국이 북한 핵 위협 제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푸틴에게서는 기대를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더 나아가 “북한의 핵문제는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힘을 모아서 막아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정은을 만나 북핵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김정은이 결국 협조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에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해도 이때의 경험을 통해 김정은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11월에 뽑힐 미국 대통령은 그 누가 되든지 북한 핵무기 이슈를 가장 큰 쟁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계속 미국이 관심을 갖고 도울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한국인들을 향해서는 지금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꼭 한 가지 찾아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예를 들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참여나 국민 투표 참여, 특별히 자녀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전수해주셔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라이스 전 장관은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았다. 끊임없는 노력 없이 계속 누릴 수 없다”고 강조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뒤돌아보며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겨나가기 위해 라이스 전 장관을 모셨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의 다음세대가 더욱 안보의식을 투철히 갖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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