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에 불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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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에 불편 경험”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7.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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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소비자시민모임 설문조사 발표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진 간 갈등 속 의료공백이 생기면서, 국민 10명 중 3명은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10명 중 8명은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까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YWCA는 소비자시민모임과 공동으로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64~20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먼저 응답자의 27.4%가 의료 공백 사태 이후 의료기관 이용 때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74.6%(274)예약 연기’(39.7%), ‘예약하기 어렵다’(34.9%) 등 예약 관련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어 진료 대기 시간이 길다’(13.1%), ‘예약 취소’(7.5%), ‘수술 연기’(3.0%), ‘의료인이 없어 다른 지역 의료기관으로 안내받았다’(1.8%)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공백 사태로 의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는 소비자는 88.4%였다. 의료서비스 이용 시기를 가능한 미루고 있다는 응답도 73.0%나 됐다.

가족·친지 중 환자가 있어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경우는 응답자의 35.8%였고, 이 중 여성이 58.2%에 달했다. 돌봄 대상으로는 부모가 63.1%로 가장 많았고, 아내나 남편(19%), 자녀(10.9%)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우선 개선할 의료 개혁 과제로 필수 의료 부족 해소, 지역 간 의료자원 불균형 해소,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꼽았다.

한국YWCA의료공백 사태로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보는 것은 환자와 국민인데도 정작 의료소비자의 목소리와 의견은 주목받지 못해 설문조사를 했다면서 의료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정상화를 정부와 의료계에 요구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을 계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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