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470㎡의 3층 건물, 10월 완공
“교육인프라 확충, 기독인재 양성 기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교육 선교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아프리카 교육 선교를 앞장 서온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아프리카연합대학교(이하 UAUT)의 바라카홀 헌당예배를 가졌다.
CTS는 UAUT가 운영난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놓이자 수차례의 현장 답사와 지원을 이어오며 지난해 인수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CTS는 이번 바라카홀 헌당을 시작으로 UAUT 내 IT 미디어, 보건학 등 다양한 기능 교육을 포함한 전방위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독교 정신을 전파함으로 글로벌 기독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이철 감독회장과 CTS의 감경철 회장, 그리고 UAUT의 김성수 총장을 비롯한 탄자니아 정계와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한 바라카홀의 건립이 실로 기쁘다. 이 시설이 UAUT의 성장과 아프리카 교육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총장은 “12년 전에 시작된 이 공사가 하나님의 축복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한 CTS의 감경철 회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140여 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한국교회도 10,000 km 떨어진 탄자니아에 교육선교를 통해 아프리카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카홀은 ‘축복’이라는 이름처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교육을 위한 중심 건물로서, UAUT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CTS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UAUT 내에 IT 미디어, 보건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며, 기독교 정신을 전파하는 글로벌 기독인재 양성에 주력해나갈 예정이다. CTS는 지난 2014년 탄자니아 아루샤에 지부를 설립하고, 교회 개척과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