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유가족 위로하는 전국 순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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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가족 위로하는 전국 순회포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6.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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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라이프호프, 지난 13일 전주에서 첫 번째 포럼

(사)생명문화라이프호프가 지난 13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자살유족을 위한 전국순회포럼을 진행했다. ‘자살 말할수 있는 죽음’이라는 주제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국순회포럼의 첫 번째 지역은 전라북도 전주였다.

생명문화라이프호프, 지난 13일 전주에서 첫 번째 포럼
생명문화라이프호프는 지난 13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자살유족을 위한 첫 번째 전국순회포럼을 열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홍보위원장 김혜민 작가의 사회로 열린 포럼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와 전주시 우범기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자살유족모임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이하 미고사)’를 진행했다.

1부 순서에는 공동 운영진 심소영 소장(세이브유상담복지센터)의 특강과 좋은날풍경(박보영)의 공연이 있었으며, 2부 행사는 미고사 공동 운영진 강명수 상담가와 김정호 임상심리사, 전북지역 유가족의 대담과 현장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자살예방 기초단체 직원들이 참석해 유가족들과 직접 소통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럼의 참가자 50대 이화영 씨(가명)는 “지난달 친구가 갑자기 떠나서 슬픔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이런 자리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다른 참가자 김수민 씨(가명)는 “자살 유족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럼과 함께 ‘자살유족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개정’ 서명운동도 전개됐다. 서명대에서 만난 포럼 한 참가자는 “자살유족이 가까이에 있다. 사고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본인도 주변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법률 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차기 미고사 포럼은 오는 25일 1시 수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 7월 15일 부산 엘레브, 7월 20일 연세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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