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인 고독사 해결위해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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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인 고독사 해결위해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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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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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의 1인세대 수는 1,003만 9,114개를 기록했다. 1인세대가 전체 세대(2,402만 1,667개)의 41.8%다. 주목할만한 건 2030세대가 아니라 60대 이상 고령층 1인세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70대 이상이 세대주인 1인세대가 199만 1,879개(19.8%)로 가장 많고, 60대가 185만 9,565개(18.5%)로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고령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의료·요양·돌봄의 촘촘한 복지가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고독사 위험군별로 고립적 일상현황을 살펴보면, 고위험군에서는 10명 중 6명 이상(63.4%)이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생필품 구입, 병원 진료 등 필수적 외출을 제외하면 10명 중 4명(44.2%)은 일주일 간 외출도 하지 않았다. 10명 중 9명(96.8%)은 아플 때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고립 노인문제는 외국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국·뉴질랜드·덴마크·노르웨이 등에서는 ‘방문관리’ 등 고립노인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도 고독사 예방상담 전화설치 및 찾아가는 ‘왕진제도’ 의료서비스도 시행한다. 

노인빈곤과 외로움, 고독사 문제가 사회의 주요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고령자(실버세대)에 특화한 1인가구대책을 서둘러 마련해햐 할 것이다.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한국교회도 교회내는 물론 지자체와 협력 ‘돌봄·실버사역’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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