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이주아동에게 동등한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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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사각지대, 이주아동에게 동등한 권리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5.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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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국내 장기체류 이주아동에 지원금 전달
부활절연합예배와 명성교회 헌금으로 1억 조성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10일 국내 장기체류 이주아동들을 위한 교육비와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10일 국내 장기체류 이주아동들을 위한 교육비와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 목사)은 지난 3월 31일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드려진 헌금과 함께 명성교회 특별 후원금으로 조성된 1억원을 국내 장기체류 이주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교봉은 지난 1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이주 아동들을 위한 교육비와 수술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된 교육비는 37개국 초등학생 222명, 중학생 67명, 고등학생 36명 등 총 325명에게 전달된다. 한교봉이 후원 사역을 하고 있는 미얀마 난민 학생과 전쟁 때문에 긴급 난민으로 이주한 후 안산, 천안, 광주 등 임시보금자리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아동들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구개구순열로 수술을 앞두고 있는 몽골 어린이의 수술비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주민 관련 사역을 꾸준히 전개해온 한국교회봉사단은 작년 5월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KIMA)와 함께 발표한 ‘국내 이주민 선교 기반 구축을 위한 대상별 선교전략 보고서’를 기반으로, 제도권 밖에 있는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들을 위한 교육비 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교봉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는 “부모에게 체류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라고 하는 대한민국에서 아무 잘못이 없는 아이들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며 다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이주민 아이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교봉은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는 세계적인 테너 안세권 씨와 K-POP 아티스트 조규민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활절연합예배 기획위원장 이용윤 목사도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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