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목’에 달린 4가지 장식의 의미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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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목’에 달린 4가지 장식의 의미 알린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12.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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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중앙교회, ‘사과, 장미, 빵, 촛불’로 성탄목 장식
대림의 참된 의미 알리며 성도들과 교회의 전통 공유

봉담중앙교회(담임:이이삭 목사)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성탄목’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는 일에 나섰다. 상업화되고 변질된 성탄 트리를 본래의 의미로 회복하고 예수를 기다리는 대림절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가르치기 위해서다.  

봉담중앙교회 본당 앞에 마련된 ‘성탄목’ 포토존. 이 성탄목에는 특별한 4가지의 장식이 걸려있다.
봉담중앙교회 본당 앞에 마련된 ‘성탄목’ 포토존. 이 성탄목에는 특별한 4가지의 장식이 걸려있다.

봉담중앙교회는 지난 3일 대림절 첫 주일에 성탄목을 세우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 특별한 성탄목에는 4가지 장식이 달렸다. 바로 사과와 장미꽃, 빵과 촛불이다. 

이이삭 목사는 “화려한 성탄트리가 사람들 눈에 보기 좋을지는 몰라도, 성탄의 참의미는 장식 뒤로 사라져 버렸다”며 “대림절을 맞아 성탄목 본래의 4개 장식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봉담중앙교회가 설치한 성탄목과 나무에 달린 4개의 장식은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탄목으로 사용되는 나무는 전나무로 6~7세기 유럽에서 비롯된 풍습이며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나타내기 위해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한 전나무를 가져다가 광장세 세운 것이 시작이었다. 

여기에 거는 첫번째 장식은 사과다. 사과는 우리의 죄와 그 되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선악과를 상징한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기 이전에 우리의 죄를 먼저 회개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준비하기 위한 장식이다. 

두번째 장식은 장미꽃이다. 장미꽃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나 가서 결실할 것”이라는 이사야 11장 1절 말씀을 배경으로 한다. 이사야서의 예언에 따라 나신 예수님을 상징하며 예수님께서 죄악의 광야 가운데 아름다운 장미꽃으로 피어나 새생명이 되신 것을 뜻한다. 

세번째 장식은 빵이다. 빵은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주신 것 같이 참 생명의 떡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심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세상의 떡만으로는 다시 굶주릴 수 있지만 생명의 양식 되신 주님의 몸을 먹은 우리는 결코 다시 주리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장식은 촛불이다. 촛불 장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오셨음을 의미한다. 대림절에 촛불을 켜는 풍습에서 유래한 촛불 장식은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될 것을 요청한다. 

봉담중앙교회는 본당 앞에 성탄목 포토존을 세워 놓고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의 전통을 익히게 하고있다. 이 목사는 “성탄 장식 하나에도 거룩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한국교회가 성탄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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