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모든 세대 관통하는 메시지…사람들의 공허한 마음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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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모든 세대 관통하는 메시지…사람들의 공허한 마음 채울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6.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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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주강사 프랭클린 그래함 방한

6월 3일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주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방한했다. 50년 전, 한국교회에 대부흥의 불길을 일으킨 빌리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아버지의 영적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킬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길 소망했다.

6월 3일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주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방한했다.
6월 3일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주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방한했다.

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교회가 이 세상에 부름받은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구원의 메시지는 모든 세대를 초월한 능력이 있으며, 이를 증거하는 것이 온 세대를 향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 빌리그래함 목사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로 미국의 남침례교 목사로서 수십년 동안 12명 미국 대통령들의 카운슬러 및 멘토역할을 했다. 특히 1973년 그가 주 강사를 맡은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110만 명이 참여하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로 기록되고 있다.

50년이 지난 지금, 빌리그래함의 아들로서 그가 전달하는 메시지도 동일하다. 세상과 교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으며 모든 세대가 당면한 위기는 달라도 구원의 메시지는 온 세대에 동일하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저는 한국에 오는 것을 늘 기대했다. 한국은 지난 50년 동안 큰 변화를 겪었고, 세계도 변화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인류애적인 인간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마음은 항상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 세속주의적 가치관 속에 섹스와 마약, 술 등에 중독되고 공산주의 등 정치적 이념에도 빠지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영혼 속 빈 공간을 채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번 집회가 복음의 진리를 통해 사람들의 공허한 마음을 채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랭클린 빌리함 목사는 “제 아버지 세대는 2차 세계대전의 도전을 받았고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이 전쟁을 마치고 직장과 일상, 삶을 되찾아야 했다. 현 세대는 여러 정치적 논쟁과 마약 등의 중독 문제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모든 세대는 각자의 도전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오직 복음의 진리뿐이라는 것. 그는 “구원의 메시지에는 성령님이 주신 능력이 있고 이는 모든 세대에 전달될 수 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누군지 알기 원하며,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기 원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교회의 도전은 그의 아버지 빌리그래함이 그랫던 것처럼 살아있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알려주는 일이라는 것.

그는 대한민국이 ‘선교적 국가’라는 점에서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세계 열방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신실하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있다는 것이 큰 희망”이라며, “200년 전에는 영국이 100년 전에는 미국이 그 일을 했다면 이제는 한국교회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손꼽힌다. 1979년 구호단체인 ‘사마리안 퍼스’의 대표로 취임해 지금까지 전 세계의 여러 어려운 나라를 돕고 있다. 세계적인 구호활동 뿐 아니라 복음 전파에도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빌래그래함전도협회의 대표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전도대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있다.

6월 3일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주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방한했다.
6월 3일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주강사로 나서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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