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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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기우제
  • 승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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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90년내 가뭄으로 온 국토가 초비상이다. 식수 공업용수도 부족하여 전국 16개 시군 상수원이 고갈되었다. 대통령의 국정쇄신 발표도 늦췄고 여야의 정치권도 정쟁을 지양하고 가뭄대비에 임했다. 심지어 군수가 의관을 갖추어 돼지머리를 놓고 무당을 불러 굿을 하며 기우제를 지낸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진노로 비가 오지 않았으니 신 11:17에는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않으셨다”고 했으며 대하 6:26에는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을 닫고 비가 없어서”라고 했으니 비의 주관자는 철저하게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가뭄을 해갈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근본적인 해갈대책은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드리는 것이다. 대하 7:14에는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하셨다.

우리는 말씀의 불복과 우상숭배, 도덕과 윤리의 파산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다. 이런 총체적 위기에서 부정부패를 먼저 떠나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치료가 일어날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이 조국의 위기 앞에서 방관하고 있다. 온갖 명목으로 성회·강습회·세미나·집회는 있으나 가뭄해갈을 위한 성경적 기우제가 없다.

6월은 현충일과 6.25 51주년이 있는 달이다. 길갈의 기념비를 세우듯이 남침의 위경에서 살리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며 호국을 위해 산화한 희생자, 특별히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정책에 대하여 두루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제 한기총과 NCC는 전국교회에 긴급히 호소하여 나라 살리는 미스바성회로 죄에서 떠나 겸비하여 하늘문을 열어 비를 주시기를 또한 “죄의 세력으로 억압된 이 땅을 고쳐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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