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절대 진리가 부정되는 시대, 구별된 믿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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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절대 진리가 부정되는 시대, 구별된 믿음이란?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5.23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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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7-8장 강해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기독교포털뉴스 / 최호준 지음)

복음의 진수를 드러내는 로마서는 사실 기독교 세계관을 공부하는 최고의 교과서다. 그래서 수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로마서를 연구하고 강해를 이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로마서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진리와 은혜를 선사한다.

이 로마서를 시골의 어느 한 목회자가 잔잔한 단비처럼 우리의 마음을 적시는 설교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신간 <절대 진리가 부정되는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로마서 7~8장 강해>를 펴낸 강원도 동해 삼흥침례교회 최호준 목사 이야기다. 책에는 최 목사가 2022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설교한 로마서 7~8장 강해를 담았다.

저자는 탐욕으로 얼룩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뇌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로마서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정체성을 잃지 않는 길을 제시한다. 덕분에 이 책은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품을 법한 질문, 가령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등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안겨준다.

특히 저자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칭의와 성화의 균형이다. 그는 믿음만 강조하다가 율법의 폐기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거나, 반대로 바른 삶을 강조하다가 정작 신앙은 초보적인 단계에만 머무르는 불균형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인지, 자아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회개하게 만든다.

이 책은 나아가 독자들이 받은 말씀과 은혜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제목처럼 절대 진리가 부정되는 시대 독자들은 이 책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거듭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준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려면 인고의 과정을 거쳐 구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믿음으로 살아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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