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학생, 타문화 선교의 최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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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학생, 타문화 선교의 최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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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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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다시 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 통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4월 기준 16만 6,89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학생들의 출신국가도 중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일본, 미국 등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이 교육에서 그칠 뿐,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해 주요 산업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국내 신학대학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유학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신학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온 유학생들은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의 추천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한국교회 현장을 폭 넓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바라건대, 한국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교육, 이민, 고용정책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해야한다.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타문화권 선교에 긍정적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와 지원을 이어가야겠다.

아울러 대학들의 기독 동아리 및 단체, 기독인 교수, 기독 대학생들이 적극 나서길 바란다. 한국교회 유학생 선교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도 게을리해선 안 될 것이다. 유학생 선교는 해외 선교를 경험하는 최적의 현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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