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다문화 크리스천 위한 ‘뉴서울교회’ 탄생
상태바
영어권 다문화 크리스천 위한 ‘뉴서울교회’ 탄생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5.16 21: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설립예배 드리고 새문화 창조 다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장남 오기원 목사가 담임
지난 14일 뉴서울교회가 설립됐다. 뉴서울교회는 영어권 다문화 크리스천을 위한 교회다.
지난 14일 뉴서울교회가 설립됐다. 뉴서울교회는 영어권 다문화 크리스천을 위한 교회다.

국내 거주하는 영어권 한국인과 다문화 크리스천을 위한 새로운 교회가 탄생했다. 뉴서울교회는 지난 14일 설립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제자를 키우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뉴서울교회 담임 오기원 목사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장남이다. 미국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그는 이번에 한국으로 목회지를 옮기면서 예장 백석총회에 가입했다. 뉴서울교회는 남부순환로 2221에 위치한 백석총회관 2층에 예배 처소를 마련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권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세워진 만큼 모든 예배와 성경공부는 영어로 진행된다.

이날 설립예배 역시 영어로 드려졌다. 설교를 전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한국교회를 부흥시킨 것은 기도다. 기도에 힘쓰고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젊은 목사들을 세워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하나님께 감사하며 뉴서울교회가 수년 내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기원 목사의 교회 개척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이 교회는 한국에 있는 영어권 성도들을 위한 처소이며 국적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영적인 풍요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줄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새들백교회 국제사역총괄 데이비드 샨 목사와 세계개혁주의협의회장 다비 고메즈 박사가 축사를 위해 직접 자리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해외 리더십의 영상 축하도 이어졌다. 축도는 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맡았다.

오기원 목사는 설립예배 전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에 출연해 한국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간증했다. 오 목사는 지난해 봄에 기도를 열심히 했다. 그때 하나님이 나에게 지금이 때다라고 말씀해주셨다서울에 교회를 개척하고 기독교인을 세우며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일에 일종의 촉매제가 되길 원한다.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발전한 한국을 영적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열방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북한을 품고 기도했다는 오기원 목사는 향후 북한선교를 향한 비전도 밝혔다.

아들의 개척을 지켜본 아버지 오정현 목사는 제 아버지부터 3대가 개척을 했다며 기뻐했다. 오 목사는 다음세대를 부흥시키라고 늘 말해왔는데 그런 교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뉴서울교회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사랑의교회 당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뉴서울교회는 세대와 문화를 잇는 교회로 소명을 감당할 예정이다. 영어권 다문화 성도들이 누구나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자녀에서 자녀로 이어지는 믿음의 계승을 꿈꾸고 있다. 무엇보다 십자가 앞에 무릎꿇는 교회로 기도의 신앙을 선포했다. 오기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부르심에 철저한 순종의 모범이 되는 교회로 수많은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간절한 마음으로 목회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진평 2023-12-18 02:59:35
오정현목사가 자기 아버지라 역시 그분을복 국내외 큰교회 목사들이 참석해 축하해주는군요 한번 생각해볼까요?
자기부모나 든든한 배경없이 개척하면 같은 노회에섣 큰교회목사들은 바쁘다는ㅇ핑계로 참석안하지요.? 회개합시다.부름받아 어려운형편에 신학하고 개척하는 목회자들은 외롭지요 예수님은 낮은곳으로 임하셨는데 그 낮은곳에 큰교회 목사들도 있었ㄱ 주님은혜로 성장했으면 낮은곳에 찾아가야 마땅하지 않나요? 다문화 영어예배인지 뭔지 그교회 개척은 축하합니다.오정현목사와 친분있는,관계있는 목회자들의 발걸음과 행동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어 씁쓸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