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달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장로교회(담임:나성균 목사)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수석 상임회장 전기현 장로를 추대했다.
전기현 장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섬김의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세기총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해 세기총의 회관 건립을 임기 내 마련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전 장로는 세기총의 미주법인 등록과 정관의 영문번역 등 세기총 세계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운영위원 구성과 임원 인선,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등을 무난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가 협력기관 보고를 하기도 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기총은 이날 채택한 총회선언문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글로벌 통일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전쟁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세기총은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소통의 메신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