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으로 생명존중의 가치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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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으로 생명존중의 가치 배우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5.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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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위한 생명존중 동화책 전시 및 캠페인’ 실시

보건복지부(장관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황태연, 이하 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동화책 전시 및 캠페인을 연다.

이번 행사는 1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아동·청소년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자살 수가 청소년 인구 10만 명 당 1.4명에서 2021년 인구 10만 명당 2.7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생명존중 동화책 전시에는 지난해 재단이 기획·제작한 동화책 ‘연두와 초록이의 마음 이어달리기’와 문화체육관광부·어린이도서연구회 등에서 추천한 동화책 13종이 비치되고 삽화 전시도 진행된다.

‘연두와 초록이의 마음이어 달리기’는 연두와 초록이 두 주인공을 통해 학령후기 아동들이 겪을 수 일상의 어려움을 다룬다. 여기에는 자신의 고민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부모님·선생님 등과 나누고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생명존중 캠페인’으로는 가족과 친구 등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우체통에 넣어 전달하는 ‘마음전달 손편지 쓰기’가 마련됐다. 생명지키미 캐릭터와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 참여 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추억 남김 사진관’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재단의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생명존중의 가치를 담은 동화책들을 자유롭게 읽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된다”라며, “생명존중 동화책을 통해 주변의 친구, 자녀, 가족 등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가 물어봐 주고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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