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장미 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대표:양병희 목사)와 중랑구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걷기대회가 5월 13일 ‘2023 서울 장미축제’ 행사장인 중랑 장미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화체육공원부터 중랑천 일대에 조성된 장미꽃 길 3.5km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별히 코로나19 가운데 심화된 스마트폰 중독과 미디어 중독, 디지털 과의존을 완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대표 양병희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미디어 중독과 디지털 과의존은 여전하다”며 “이로 인한 우울증이 심각하고 분노조절이 어려운 이들이 적지 않다.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 장미길을 걸으면서 잃어버렸던 자신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걷기대회는 5월 한 달 중랑구를 아름답게 물들일 서울장미축제의 시작”이라며 “많은 분들이 아름답게 만발한 장미꽃길을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서울 장미축제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아래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중랑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걷기 대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5월 1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참석자 1천5백명에게 파우치를 증정하고 완주자에 한 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스마트TV, 스마트워치 등을 제공한다. (문의:중랑구청 체육진흥과, 담당자 전화번호 02-2094-00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