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에 기독 NGO들 ‘긴급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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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에 기독 NGO들 ‘긴급지원’ 나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5.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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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등 구호 물품 및 생계비 전달

지난달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독 NGO들이 두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11일 오전 822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379ha(헥타르)에 걸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낸 후 진화됐다. 정부는 이튿날인 12일부로 강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최근 15,000만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는 강릉시, 강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피해 규모, 이재민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강릉 주민 4백여 명에게 의류, 식료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가정 아동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생계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초록우산재단 역시 강릉 산불 발생 직후 3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재단은 긴급 생계비를 지원함과 더불어 지역 내 아동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화재지역 인근 초등학교와 협력해 심리치료를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향후 피해상황에 맞춰 지원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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