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는 26일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SBS 옥성아 PD를 초청해 ‘콘텐츠 대폭발의 시대, 진정성으로 승부하라’라는 주제로 백석다빈치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SBS에서 ‘SBS 스페셜’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등을 제작한 옥성아 PD는 2016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유튜브에서 ‘고막메이트’ ‘쎈마이웨이’ ‘이파니와 아침을’ 등의 인기 채널을 운영했다.
특별히 다정하고 무해한 ‘순한 맛’ 콘텐츠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이날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츠 성공의 비밀을 전수했다.
옥성아 PD는 “제가 방송국에 취업할 당시는 모두 TV를 보는 세상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콘텐츠를 소비할 다양한 플랫폼이 생겼다. 그야말로 ‘시청률’의 시대에서 ‘취향’의 시대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별히 나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콘텐츠는 ‘찐팬’(진짜 팬)을 만들어 낸다”며 “내 콘텐츠의 색깔을 좋아해주는 사람 1,000명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최적화해 성장하면 팬덤이 생기고,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을 들은 컴퓨터정보학부 김현성 씨는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앞서 나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젊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경쟁력인지 알게 됐다”며 “고민하기보다 먼저 시작하고, 꾸준히 도전하면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다빈치아카데미 다음 특강은 오는 5월 24일 ‘데이터는 사람을 행동하게 한다’로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