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로 다시 태어난 날…목회의 본질 지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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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로 다시 태어난 날…목회의 본질 지켜 나가겠습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3.04.2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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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지난 24일 제47회 목사안수식…137명 새내기 목사 첫발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안수식을 통해 137명의 사역자가 목사로 다시 태어났다.

카이캄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안수자들에게 목회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만일 오늘날 교회에서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사람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라며 “오늘날 가나안 성도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교회에서 주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안수받는 이 자리를 통해 오직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사는 종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김 목사는 또 “목사는 많은데 목자는 부족한 것 같다. 리더는 많이들 되려고 하는데 아비가 되려는 자는 많지 않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아비들과 목자들이 되시어 주님의 교회를 잘 섬겨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는 예배를 인도하는 자가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살아있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예배자다. 오늘 안수를 받으면서 여러분 모두가 자신을 거룩한 예배자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브라이언박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카이캄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안수식에서 김승욱 목사는 안수자들로부터 서약을 받았고, 조별로 등단해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 목사는 137명이 카이캄 목사가 됐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와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권면과 축사를 전하며 안수자들을 응원했다. 송용필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다”며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화목케 하는 직분을 따라 열심히 주님을 섬기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상복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된 것, 절대 주권자 하나님을 만난 것 때문에 평화롭고 행복한 목회를 했다”면서 “목회자로서 심플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안수자들을 대표해 황민철 목사와 최윤선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 목사는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통해 겸손하고 교만하지 않겠다”며 “올바른 목양의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면서 목회 소명의 본질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목사안수식은 제47회 대표 박양우 목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도로 마쳤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카이캄 제47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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