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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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해 목사(세계예술인교회 담임)
  • 승인 2023.04.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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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교| 요한계시록 20:13~15

오늘날 지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것은 일부 교회 목사님들조차 지옥을 부인하고 지옥에 관련된 설교를 안 합니다. 어떤 대형교회는 부교역자들에게 지옥 설교를 하지 말고 듣기 좋은 설교를 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렇다고 있는 지옥이 없어집니까?

아무리 부정해도 지옥은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있습니다.(사 14:15, 막 9:43~48) 실제로 지옥을 경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간증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언가 밥존스 목사님은 지옥을 보고 “그곳은 비명소리들이 들려 내 귀가 매우 괴로웠으며 분필로 칠판을 긁는 듯한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국에는 박영문 목사님의 지옥 간증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박영문 목사님이 거듭나기 전에는 성질이 고약한 깡패였습니다. 얼마나 성질이 난폭한지 처가 여덟 식구를 죽이려고 시도하려던 전날 밤에 하나님께서 지옥을 구경시켜주셨다고 합니다. “이 세상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라고 말하던 그가 지옥불 속에서 아버지, 큰아버지, 친구, 친척, 고향 사람들을 보고 소리쳐 불러보아도 듣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그들을 보며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지옥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고 끔찍한 곳이라서 절대 가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십여 년 전에 철학박사 신성종 목사님께서 직접 쓰신 시집을 저에게 한 권 주셨는데 마음의 큰 감동이 있어 그날 밤을 꼬박 새우면서 찬양 세 곡을 작곡하였고 그 후에도 신 목사님의 시로 여러 곡을 작곡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신 목사님도 천국지옥을 보고 오셔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2만5천권의 책을 읽은 목사님께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으셨다고 합니다. “너 성경 얼마나 봤느냐? 너 십일조 얼마나 했느냐? 너 전도 얼마나 했느냐? 너 찬송 얼만큼 했느냐?” 이후 목사님은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인도로 복음을 전하러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행하는 모든 일들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장 되시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놓인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어있어야만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됩니다. 자기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지옥)에 던지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종 된 우리에게 맡겨진 귀한 영혼들에게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분명히 교육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 안내를 잘 해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혼의 살인자가 되는 것입니다.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때에 책망을 듣거나 형벌을 받아 불못에 던져지지 않도록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고 오직 예수로 하나님께 충성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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