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바꾸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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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바꾸면 보인다
  • 안진식 목사(벧엘교회 담임)
  • 승인 2023.04.1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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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교| 열왕기상 19:19~21

사람들은 ‘빨리 빨리’를 좋아합니다. 빨리 가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어디를 향하여 가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핵심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며 속도보다 방향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각 은사를 주셨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었인지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인물 엘리야처럼 자신의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남은자의 사명, 믿음을 지킨자의 사명이 있어야 합니다. 엘리야의 겉옷을 받은 엘리사는 자신의 사명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았기에 삶에 방향을 바꾸게 되었는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인간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명자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엘리사는 육적인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소를 몰고 농사를 짖던 농사꾼의 삶에서 엘리야를 만났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겉옷을 던졌습니다. 겉옷을 던졌다는 것은 “너는 나를 따르라, 내 제자가 돼라”는 뜻입니다. 엘리사는 겉옷을 받은 후 즉시 엘리야를 따른 결과, 농사꾼에서 전적으로 영적인 일을 하는 사명자로 방향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육적인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그리고 땅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보겠다고 하던 삶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업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옷으로 갈아 입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새로워져야 하며 방향과 생각을 바꾸는 도전적인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엘리사는 인생의 알바생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를 만난 이후에 엘리사는 하나님의 자녀요 사명자가 된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를 때 농사꾼으로서 하나님을 믿었던 엘리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일만 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계절 따라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던 알바생의 일을 청산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영적 일꾼으로 변화를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주도적으로, 전적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기로 작정을 하게 된 엘리사의 인생은 방향을 바꾸었기에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자신의 삶이 바뀌니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뜻을 사람에게로, 하늘의 뜻을 땅으로, 위에서 밑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실천하는 선지자가 된 것입니다. 방향을 바꾸면 행동도 바뀐다는 말의 모범이 된 엘리사였습니다. 섬김을 받던 엘리사의 삶이 섬기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은밀하게 노크하고 계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찬란한 새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잡하기만 한 세상 그래서 많은 말을 하고 살아왔던 지난날을 청산하고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로 행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의 사명자가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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