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새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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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새해가 됩시다
  • 김광연 목사(성은교회 담임)
  • 승인 2023.04.19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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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교 | 출애굽기 13:17~22

우리는 가지 않은 새해에 어떤 일들을 만날지 어떤 위험이나 어려움이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편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만약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함을 따라 한해를 달려가면 반드시 승리하고 우리가 원하는 일들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 어떤 은혜가 있을까요?

첫째로, 가장 안전하고 바른길을 가게 됩니다.

본문 17절에 보면 블레셋 사람의 땅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지름길인 블레셋 사람의 땅은 가까운 지름길 일지라도 돌아가는 먼 길인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18절). 그 백성이 전쟁을 만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한 존재임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나 자신을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체질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적절히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둘째로, 언제나 길을 잃지 않고 방황하지 않습니다.
본문 2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의 낮시간은 뜨거워서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밤에는 캄캄해서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야로 그들의 길을 갈 수가 있었습니다.

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이정표도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잘못된 길로 가다 모두가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들 앞서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인도하시고’ 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의 백성인 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최고의 안전한 길로 바른길로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셋째로, 주님의 인도는 항상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본문 22절에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시고 반석을 쳐 물을 내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광야와 같습니다. 이 광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엄마의 손을 붙잡고 걷는 어린아이는 지나가는 동물이 무섭지 않습니다. 든든한 보호자 엄마가 자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한 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면 우리는 안전하고 바른길을 걸으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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