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교회 조태규 목사, 백석역사박물관 건립에 자료 기증
내달 개관을 앞둔 백석역사박물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백석’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 기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있는교회 조태규 목사(중부수도노회 노회장, 백석 신대원 총동문회장 역임)는 지난 14일 백석역사박물관 건립본부에 1965년부터 20년간 한국교회 근대사 자료가 수록된 ‘교회연합신보’(1965.12.12.~1984.12.23.) 5권을 기증했다.
자료를 소장 중이던 조 목사는 백석역사자료 기증 공모 기사를 접한 후 교회연합신보를 살펴보던 중,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의 사설과 당시 총회신학교(현 백석대학교)의 광고, 故최순직 목사, 故김준삼 목사, 서상기(호주 브리즈번 벧엘장로교회) 목사 등의 기사가 실린 것을 확인했다.
이에 그는 “자료를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이들과 나누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해 기증을 결심했다”며 “백석역사관 건립을 위한 귀중한 사료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백석총회 역사관 건립본부장 이경직 목사는 “사료들이 하나, 둘 모여 백석의 역사를 세우고 한국 기독교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기증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행하실 더 큰 일들을 바라보면서 오는 5월 12일 열릴 백석역사박물관 개관식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증 자료는 백석역사박물관 전시와 연구자료로 활용되며 기증내역은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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