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도피성
상태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도피성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3.04.12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8.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2. 도피성, 레위인이 있는 곳에 오면 살 수 있다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들이 피하게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 그 외에 사십이 성읍이라 너희가 레위인에게 모두 사십팔 성읍을 주고 그 초장도 함께 주되”(민 35:6~7)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이 살 수 있는 성읍과 초장을 주었다. 레위인은 도피성 6성읍과 42성읍, 도합 48성읍에서 흩어져 살았다. 레위인들에게 준 도피성 6성읍은 납달리 지파가 있는 갈릴리 게데스, 에브라임 지파가 있는 세겜, 유다 지파가 있는 헤브론, 르우벤 지파가 있는 베셀, 갓 지파가 있는 길르앗 라못, 므낫세 지파가 있는 바산 골란이다.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략 아르바 곧 헤브론과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수 20:7~9)

도피성에 오면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도피성은 피난 장소, 보호 장소이다.
도피성 제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 도피성은 보호의 역할을 한다
도피할 사람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도피성을 향하는 길을 잘 닦아놓아야 할 것을 말씀했다.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신속하게 올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추어 놓아야 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 전체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 길을 닦고 모든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하게 하라”(신 19:3)

2) 도피성은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주인이 손님을 받아들이듯 도피성으로 오는 자를 받아 주도록 말씀했다.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수 20:4)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다 받아들이는 구원자가 되신다.

3) 도피성은 살아갈 수 있는 장소를 주는 역할을 한다.
도피성에 오는 사람은 잠시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자연스럽게 그들이 살 수 있는 땅과 집을 주어 거주하게 해야 한다.

4) 도피성은 보복하는 자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고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을 죽여 도피성 안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도 도피성 밖에는 보복하는 자가 있다.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안에 들어온 사람을 죽이지 못하도록 보호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